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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 신용등급 A- → BBB+ '강등'..."계열지원 가능성 배제"

기사입력 : 2018년12월31일 16:07

최종수정 : 2018년12월31일 16:07

27일 최대주주, 한앤코탱커홀딩스 유한회사(지분율 71.4%)로 변경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31일 SK해운 신용등급을 기존 'A-/하향검토'에서 'BBB+/안정적'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SK해운 하향 이유로 △계열의 유사시 지원가능성 적용 배제 △장기계약 기반 사업안정성 유지 전망 △현금창출력 대비 높은 재무부담 △최대주주의 투자금 회수전략에 따른 사업 및 재무위험의 변동성 등을 제시했다.

SK그룹 [사진=뉴스핌DB]

강교진 한신평 선임애널리스트는 "SK해운의 최대주주가 지난 27일 한앤코탱커홀딩스 유한회사(지분율 71.4%)로 변경됨에 따라, SK해운의 신용등급에 반영돼 있는 유사시 지원가능성 적용(1등급 상향)을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이 SK해운의 향후 영업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강 선임애널리스트는 "계약 갱신이나 신규 수주시에는 SK그룹의 점진적인 거래처 다변화, 운임인하압력 등이 사업기반과 영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향후 수주성과와 계약조건 등을 계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해운은 지난해 4월 1일 SK마리타임㈜(분할 전 SK해운㈜)의 해운사업 및 관련된 일체의 자산∙ 부채를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SK에너지㈜, SK가스㈜ 등의 원유, 가스수송을 담당하고 있다. 

SK해운 재무제표 [자료=한국신용평가]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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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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