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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 "電車 대기업 전속거래 중소기업 수익성 비전속보다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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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자동차 협력기업의 모기업 의존도 70% 상회
전속협력업체보다 비전속 업체 영업이익률 더 높아
"불공정거래 관행 근절·수평적 협업 중요"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매출의 상당부분을 대기업에 의존하는 중소협력기업의 수익성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주력산업 협력업체 경쟁력 저하의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및 전자산업의 경우 대기업과 전속거래를 하는 중소기업이 비전속 중소기업보다 영업이익률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속거래는 기업이 특정 위탁기업과 장기거래를 유지하면서 매출액의 50% 이상이 해당 위탁기업으로부터 발생하는 거래 관계를 뜻한다. 위탁기업과 전속거래를 하고 있는 협력업체를 전속협력업체라고 말한다.

토요타의 자동차 생산 공장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자산업과 자동차산업은 모기업인 대기업과 하도급기업인 중소기업간의 거래단계가 3차까지 이어지는 수직적 거래구조를 이루고 있다. 대기업이 완제품 하나를 만드는 과정에 3차까지 이어지는 협력업체가 부품을 조달한다는 뜻이다.

문제는 전자산업과 자동차산업의 경우 하도급기업의 모기업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자산업과 자동차산업에서 하도급기업의 모기업 의존도는 각각 75.3%, 88.3%로 상당히 높다.

산업연은 이렇게 위탁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경우 위탁대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거래를 실시, 전속 중소협력업체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보고서를 집필한 산업연구원의 맹지은 연구원은 "전속거래는 중소기업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나쁘지 않은 거래방식"이라면서 "다만 전속거래가 유지되면서 그에 따른 불공정행위가 발생한다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지적한대로 전속거래를 유지하는 중소협력업체는 비전속 중소협력업체에 비해 부채비율은 현저히 낮아 재무건전성은 비교적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기업의 수익성을 의미하는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전속 중소협력업체가 더 낮았다.

이러한 추세는 2차, 3차 협력업체까지 형성돼 있는 자동차와 전자산업에서 잘 나타났으며, 자동차산업의 경우 격차가 더 컸다.

◆ 대기업과 전속협력업체 이익률 큰 격차…비전속 업체 수익성 더 높아

대기업과 전속협력업체의 영업이익률을 변화를 확인해보면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이익률 격차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자산업의 경우 지난 7년간 위탁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은 크게 증가했지만 오히려 전속협력업체의 영업이익률은 낮아져 대기업과 전속협력업체의 격차는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산업에서는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영업이익률 격차가 줄어들었으나, 산업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낮아져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이익률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를 예로 들면, 2010년과 2017년을 비교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10%대에서 20%대로 2배 이상 높아졌으나, 약 600여개의 삼성전자 전속 협력업체의 영업이익률은 6%에서 5%로 오히려 낮아졌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이 2010년 9%에서 2017년 5%로 낮아졌으며, 약 400여개 현대차 전속 협력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4%에서 2%대로 낮아졌다.(그래프 참고)

위탁대기업과 전속협력업체의 영업이익률 [자료=산업연구원]

전속 협력업체의 영업이익률이 전자산업과 자동차산업 모두에서 낮아짐에 따라 작년 전속 중소협력업체의 영업이익률은 비전속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보다도 낮았다.

전자산업 분야 전속기업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약 3.7%였으나 비전속기업의 경우 약 4.3%였으며, 자동차산업에서 전속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약 2.2%로 비전속기업(약 3.6%)보다 낮았다.

물론 전속 중소협력업체는 대기업과 전속거래를 유지하고 있어 재정건전성은 비전속 중소기업보다 양호했다. 재정건전성을 보여주는 부채비율의 경우 전자산업 분야 전속기업은 약 70%였으나 비전속기업은 약 160%에 달했다. 자동차 분야 전속기업의 부채비율은 약 125%로, 마찬가지로 비전속기업(약 250%)의 절반에 불과했다.(그래프 참고)

맹지은 연구원은 "사실 수익이 나려면 부채를 빌릴 수 밖에 없어 부채비율은 높을 수도, 낮을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판단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수익성이 낮다는 것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수익성은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볼 수 있는 척도"라며 "지금 영업이익률로는 이자도 내지 못해 기업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전속협력기업과 비전속 기업 비교 [자료=산업연구원]

◆ 중소 협력업체의 납품단가 인상 적기에 이뤄져야…불공정거래 근절해야

보고서는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낮아지는 이유로 원가상승 요인이 발생하더라도 위탁대기업이 협력업체의 납품단가를 적기에 올려주지 않는 점, 납품계약 체결 후 일정 기간에 걸쳐 납품단가를 인하하는 '약정CR(Cost Reduction)' 등을 지적한다.

아울러 위탁대기업이 협력업체에 원가계산서, 여타 거래처 정보 등 기업 경영정보를 요구하는 경영간섭 행위와 위탁대기업의 설계도에 근거한 단순 조립활동에 매몰된 협력업체의 한계 등도 언급했다.

특히 보고서는 위탁대기업의 경우 원부자재 비용 등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중소 협력업체는 원부자재를 구매해 가공, 조립해 가격 등락에 따른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적기에 납품단가를 올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종속적 거래관계가 아닌 파트너십 관계로 인식하고 수평적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불공정거래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집필자인 맹지은 연구원은 "외국의 경우 부품기업은 조립업체(대기업)보다 수익률이 높은데 한국은 부품업체의 수익률이 오히려 더 낮다"며 "거래관행을 개선해 중소 협력기업의 수익률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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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사전예약 美 3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사전예약 흐름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흥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구매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짧고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과 개선된 휴대성을 앞세운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소비자층도 10~30대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 美 30%·유럽 20%↑…한국선 144만대 '신기록'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미국에서 사전예약 첫 12일을 기준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미국 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갤럭시 Z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합산 사전예약은 기존 폴드 시리즈 최고 기록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일반형 폴드8이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존 플립 사용자들이 폴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했다. 전작 출시 당시와 비교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다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고객은 3배 이상 늘었다. 기존 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용자까지 폴드8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에서도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출시 첫 11일간 Z8 시리즈 사전예약은 Z7 시리즈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세운 사전예약 목표도 정식 출시 전에 넘어섰다. 일반형 폴드8이 전체 예약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총 144만대가 예약됐다. 전작 폴드7·플립7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출시 이후 분기별 예상 출하량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폴드8 256GB 모델의 상당수 색상이 품절됐다. 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삼성 폴드 모델을 판매하는 등 유통 기반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폴드8이 티몰과 징둥닷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는 폴드8 울트라가 사전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아재폰' 벗어난 폴드…1030·여성까지 확산 이번 흥행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층의 변화다. 그동안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폴드8에서는 10~30대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Z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2%로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는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도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짧고 넓어진 '여권형' 통했다…업무용서 일상폰으로 폴드8의 달라진 디자인과 사용성이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폴드가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무게를 뒀다면 폴드8은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화면을 기존보다 짧고 넓게 만들면서 일상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웹서핑,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 같은 변화를 폴드8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짧고 넓어진 본체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독서와 동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등에 적합해 폴드8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형 폴드8은 인도를 제외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Z8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이끌고 있다. 최고 사양과 카메라를 앞세운 폴드8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폴드8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의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와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사전예약 이후 흐름이다. 초기 판매에는 보상판매와 할부, 사은품 등 출시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와 젊은층, 여성까지 소비자층을 넓힐 경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yu@newspim.com 2026-08-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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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용산 옛 청사서 첫 브리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 브리핑룸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0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2022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긴 뒤 약 4년 만에 옛 청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서와 출입기자실 등을 순차적으로 옮긴 뒤 장관실 이전을 끝으로 오는 14일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참이 한 청사를 함께 쓰던 체제도 종료된다. gomsi@newspim.com 2026-08-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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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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