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편의성·정보분석기반 조성 등 개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자료연계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기업집단공개(OPNI)와 자료제출(eGroup)을 일원화한 ‘기업집단포털’ 통합시스템이 가동된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10년 만에 전면 업그레이드한 기업집단포털이 대국민 서비스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기업집단포털은 지난 2007년 이전에 구축된 기업집단공개시스템(2007년 OPNI 구축)과 자료제출시스템(2005년 eGroup 구축)을 통합 개선한 시스템이다.
eGROUP은 대기업집단과 지주회사에서 자료를 제출받고, 분석·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OPNI은 분석된 자료를 외부에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기업집단포털은 기업편의성과 정보분석기반을 조성했다는 평이다. 우선 공정위에 제출할 자료가 수기입력 방식에서 엑셀파일 입력 방식으로 전환됐다. 반복입력 최소화, 자동 오류검증, 전자문서 제출, 모바일 알리미 등 다양한 기능도 구현한다.
또 시스템에 축적된 공개가능 데이터의 공유(OpenAPI), 기업집단의 다양한 통계 및 그래프 제공 등 정보 활용성과 투명성이 높아졌다.
더욱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자료연계 등 활용정보 범위도 확대했다.
공정위 측은 “지난해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해 자문단(기업 2명, 연구원 2명, IT전문가 1명), 실무추진팀(내부직원 6명) 위크숍을 3회 열였다”며 “내·외부 시스템 사용자의 개선의견을 시스템에 반영했다. 기업의 불편은 대폭 경감되고 내·외부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집단포털시스템의 주요 서비스 내용 [출처=공정거래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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