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연말 홍콩의 밤거리는 ‘별들이 소곤대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려한 조명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곳곳에서 불을 밝히고, 거리는 멋지게 차려 입은 사람들로 넘친다. 어느덧 연말연시에 진행되는 음악과 어울어진 뮤지컬 불꽃 축제(Pyromusical)와 레이저 쇼, 퍼레이드는 들뜬 분위기에 정점을 찍는다.
[사진=홍콩관광청] |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빅토리아 하버를 중심으로 홍콩이 자랑하는 백만 불짜리 야경 위에 거대한 규모의 불꽃놀이 행사가 31일 밤 23시부터 55분부터 24시 10분까지 열린다.
밤 11시부터 간격으로 주요 랜드마크 건물들이 LED 조명을 켜고 야경쇼에 참여하고, 이어 2018년 1월1일 0시에 맞춰 완차이 국제 컨벤션센터의 건물 파사드에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며 홍콩의 새해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레이저쇼와 불꽃놀이가 밤하늘에 펼쳐진다.
홍콩의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는 홍콩섬의 빌딩들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세계최대의 신년 카운트 다운 행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CNN을 비롯한 전세계 매체가 위성 서비스를 통해 홍콩의 카운트다운 행사를 취재하며 전세계로 소식이 전달된다.
관람 장소는 구룡 지역에서는 홍콩문화센터 앞 광장과 침사추이 프롬나드이고, 홍콩섬은 완차이 컨벤션센터, 센트럴 하버프론트와 센트럴 등이다. 관람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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