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금융감독원이 14개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판매 실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삼성생명 등 9개사가 양호, 신한생명 등 4개사가 보통 등급을 받았다. KB생명은 저조 등급이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보험사의 변액보험 판매에 대한 미스터리쇼핑 결과'에 따르면 변액보험 판매 상위 14개사 중 9개사(삼성·푸르덴셜·한화·오렌지·미래에셋·흥국·교보·AIA·메트라이프)가 '양호', 4개사(신한·DB·동양·ABL)이 '보통'의 성적표를 받았다. KB생명만 '저조' 판정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외부 민간조사전문업체에 의해 진행됐다. 14개사의 294개 점포를 조사해 적합성원칙과 상품설명의무 등에 대한 점수를 총점 100점으로 채점하는 방식이다. 평가 등급은 우수·양호·보통·미흡·저조 등 5단계다.
금감원은 이번 미스터리쇼핑 결과를 해당 보험사에 통보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점수가 낮은 금융사에 대해서는 자체 개선 계획도 제출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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