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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것들] 내년 1세 미만 의료비 최대 22% 감소...직장·항문 초음파 건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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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복부 초음파, 두부·경부 MRI 건강보험 적용
장애인등급제 폐지에 따른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빈곤 사각지대 해소 위해 부양의무자 기준완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내년부터 1세 미만 아동이 의료비 부담이 의료기관 종별로 최대 22%까지 줄어든다. 또한 직장·항문 등 하복부와 비뇨기 초음파, 두부·경부 자기공명검사(MRI) 건강보험 적용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간했다.

우선,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직별되는 임신·출산 후 산모·아동의 건강관리를 위해 현재 의료기관 종별로 21~42% 수준인 1세 미만 아동의 외래 이용시 본인부담비율을 5~20%로 낮춘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외래를 이용할 경우 최대 22%의 비용부담을 덜 전망이다.

1세 미만 아동 및 임산부 의료비 부담 경감 [사진=기획재정부]

또,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국민행복카드) 사업 금액을 단태아의 겨우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다태아의 경우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각각 10만원씩 올리고, 출산 60일 이후까지만 사용 가능하던 것을 출산 후 1년, 1세 미만 영유아 의료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산모가 출산 후 집에서 산후조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지금까지 예산상 제약으로 기준중위소득 80%(4인가구 기준 월 363만원) 이하에만 지원하던 것을, 100%(월 452만원)까지 확대해, 지원대상은 8만명에서 11만7000명으로 늘리고, 2022년부터는 지원대상을 더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반국민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건강보험 적용대상도 대폭 늘어난다.

올해 4월 간, 담낭 등 상복부 초음파 검사에 이허 내년 상반기 소장, 대장, 항문 등 하복부와 신장 등 비뇨기 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한다.

MRI 검사 대상도 올해 10월 뇌, 뇌혈관에 이어 내년 상반기 안면, 부비동 등 두부와 목 등 경부검사까지 늘어난다.

1월부터는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충치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치아 1개당 10여만원에 달하던 환자 본인부담금이 약 2만5000원 수준으로 7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 7월 시행되는 장애인등급제 폐지에 따른 맞춤형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현재 1~6급으로 나눠져 있는 장애등급을 폐지하고, 1~3급, 4~6급을 묶어 장애가 심한 정도와, 덜한 정도로 나눠서 구분한다.

주요 돌봄서비스에 대해서 장애등급이 아닌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발달장애인도 서비스를 쉽게 알고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전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 [사진=기획재정부]

아울러, 비수급빈곤층 등 빈곤 사각지대 완화와 저소득층의 급여 보장 수준 강화를 위해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한다.

1월부터 부양의무자 가구에 장애인연금 수급자가 포하된 경우 생계급여와 의료급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을 제외하고, 기초연금 수급자를 포함하는 경우는 생계급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을 제외한다.

만 30세 미만 한부모가무와 시설보호종료 아동에 대한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도 제외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내년부터 보건·복지분야에서 달라지는 주요제도로는 어린이집·유치원 근처 10m, 모든 흡연카페도 금연구역 지정, 20~30대 국가 건강검진 사각지대 해소, 우울증 검사대상 확대, 기초연금 월 최대 30만원 지원, 노인일자리 61만개 혹대와 사회사비스형 노인일자리 신설 등이 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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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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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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