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교육‧관광객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내년 하반기 경남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뉴딜 사업지 내 창업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통영 도시재생뉴딜사업지 내 창업지원센터인 '리스타트 플랫폼' 내부 공사에 들어갔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폐조선소 부지 내 옛 건물을 활용한 창업지원센터다. 청년과 조선소 실직자들을 위한 창업‧취업교육,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 예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터파크씨어터와 이화여대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을 맡았다. 운영사는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청년창업자나 사회적 기업은 저렴한 임대료로 공간을 빌릴 수 있다.
캠프 마레 조감도 [자료=국토부] |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계획에 오는 2023년까지 국비 250억원, 지방비 471억원, LH 투자 1200억원, 민간투자 2800억원 모두 54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9월 폐조선소 부지 종합계획(마스터플랜) 국제공모에서 포스코 A&C 컨소시엄의 '캠프 마레'를 선정했다. 이를 반영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
'캠프 마레'는 조선소 도크와 크레인을 보전, 활용한다. 통영의 전통 공방을 모티브로 한 12개 교육 프로그램을 폐조선소 부지 내 운영할 예정이다. 통영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장기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폐조선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통영에 조선업 대체산업으로 문화‧관광‧해양산업을 육성해 세계적 관광 명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