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먹는 물 관련 영업장 34곳과 유통 중인 먹는 샘물 50여 종을 검사해 법령을 위반한 먹는 샘물 제조업체 3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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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2018.11.8. |
이번 점검은 도가 올 초 수립한 ‘2018 먹는 물 관련 영업장 등 지도점검 계획’에 따른 것으로 먹는 샘물 제조업·수입판매업 11곳 중 9곳은 연 2회, 수질기준 초과 이력 업체는 연 4회까지 점검하는 등 위반 이력 업체는 지도·점검을 강화했으며, 이상한 냄새 발생 등 민원 업체도 수시점검과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대형마트에 유통 중인 먹는 샘물 50여 종도 수거검사하고, 먹는 샘물 유통전문 판매업 3곳, 수 처리제 제조업 12곳, 정수기 제조업·수입판매업 8개곳도 지도점검을 완료했다.
주요점검 사항은 수질기준 적합 여부, 제품수 관리상태, 표시사항 준수 여부, 작업장 위생관리실태 등으로 사업장 종류별 지도·점검을 추진해 표시사항을 위반한 3개 업체(1개 업체, 타 시도 적발 통보)는 행정처분(경고) 했다.
김한준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매년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먹는 샘물 제조업체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지속적인 관리 강화로 수질기준 초과 업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먹는 물 관련 영업장의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위반사항은 무관용 원칙으로 처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