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한국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판결을 내린 가운데, 한·일 양국 외교당국이 이번 주말 협의에 나선다고 20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외교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주말 서울에서 한국과 일본의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한국 정부가 대법원 판결에 대한 대응안을 제시할 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가나스기 켄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한국을 방문해,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30일 대법원이 신일철주금(新日鉄住金·신닛테츠스미킨)에 강제징용 배상 명령 판결을 내린 후, 원고 대리인은 신일철주금 측에 배상의무를 위한 협의에 응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원고 측이 제시한 응답 기한은 오는 24실 오후 5시까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춘식 강제징용 피해자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신일철주금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상고심 판결 등 전원합의체에서 승소판결이 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10.30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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