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동남아·호주

속보

더보기

'관세맨 달래다 체면 구겨' 딜레마 빠진 中 해법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세계 2위 경제국 중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거센 압박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무역정책의 양보가 불가피하지만 이 때문에 대내외적으로 체면을 구긴 것. 무엇보다 중국 국민들 사이에 정부가 나약한 것으로 비쳐질 수 있어 정책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타임스(NYT)를 포함한 주요 외신이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밀리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는 상황도 중국 정부를 곤혹스럽게 한다는 분석이다.

지난 1일 아르헨티나에서 양국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양보’ 리스트를 쏟아낸 반면 중국 측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움직임을 취한 것도 이 같은 딜레마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퍼킹 대학의 국제정치경제센터의 왕 용 이사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 “중국 측의 양보가 지나치게 부각될 경우 국내 정치적 파장은 물론이고 사회적 동요와 뜨거운 논란이 불가피하다”며 “중국 정책자들은 미국과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차단하는 한편 국내 비판적인 여론을 차단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떠안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동원한 해법은 크게 두 가지다. 국민들의 눈과 귀를 최대한 틀어막는 한편 내수 경기를 강화해 경제 성장의 대외 의존도를 낮춘다는 것.

무역 협상을 둘러싼 따가운 여론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위챗과 웨이보 등 국내 소셜 미디어를 대상으로 검열과 감독에 공격적으로 나섰다고 SCMP는 전했다.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체포 이후 중국은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현행 40%에서 15%로 낮추기로 했고, 미국산 콩류 수입도 즉각 재개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에 제시한 ‘당근’을 자국 국민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굴뚝으로 새 나가는 연기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이 석학들의 지적이다.

아울러 무역 마찰 속에 내년 중국 경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정책자들은 대미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수요를 근간으로 한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중국 공산당 정치국이 밝혔다.

내수 경기를 대폭 강화해 대외 리스크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리스크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끄는 공산당 정치국은 미국과 관세 전면전에 따른 중국 실물경기의 충격과 대외 여건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무역전쟁이 본격화된 이후 제조업을 필두로 중국 주요 산업이 커다란 타격을 입었고, 외국인 투자 역시 대폭 줄어들었다.

스탠다드 차타드의 딩 솽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SCMP와 인터뷰에서 “시 주석은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 확산을 방지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며 “대외적으로 미국에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국내 경제 개혁으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지금까지 중국의 양보만으로는 무역전쟁을 종료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을 '관세맨'이라고 지칭하며 90일 간의 무역협상에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강경 자세를 취할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