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상무부가 6일 미·중 무역 대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관세 철폐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간 만찬 회담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양국 정상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별도로 만찬 회담을 가졌다. 양국은 90일 간의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했다.
미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재화에 대한 기존 관세율 10%를 25%로 인상하려는 계획을 휴전 기간 동안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가오펑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과 농산품, 에너지, 자동차 분야에서 합의를 봤다며 합의된 사항은 즉시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미국은 농산품, 에너지, 서비스 등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가오 대변인은 말했다. 중국은 90일 안에 미국과 무역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데 매우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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