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영상기자 = 탁구 단일팀 콤비 장우진-차효심이 연말 왕중왕전에서 세계 챔피언 일본을 꺾고 4강에 올랐다. 1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1라운드 혼합복식 8강전에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한 북한 차효심과 남한 장우진이 일본 요시무라 마하루와 이사카와 카스미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두 선수는 경기 후에도 승리의 공을 서로에게 돌리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특히, 장우진이 누나에게 줄 선물이 있다고 하자 차효심이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장우진-차효심조는 준결승전에서 역시 1회전을 통과한 우리 대표팀 임종훈-양하은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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