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국 유소년야구 대표팀이 대만과 교류전을 치른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은 12일 “한국 유소년대표팀이 14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열리는 한국·대만 국제교류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전에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에서 전국에서 선발한 김진영(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상원초 6)을 포함한 선수 49명으로 구성되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나뉘어 대만 지역 대표팀과 국제교류전을 갖는다.
지난 2016년 대만 타이난시와 야구 교류협력 지원에 관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안순, 안경, 송학 민성 등 대만의 23개 유소년 야구팀과 교류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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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소년야구대표팀 [사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
유소년 대표팀 정우양 감독(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은 “우리나라 유소년 야구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우리 선수들이 대표팀의 자부심을 갖고 대만 유소년 야구의 장점과 열정을 이번 교류전을 통해 배웠으면 한다. 야구 경기 외에 대만 선수들의 학교 탐방 등 서로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짧은 일정이지만, 외국 선수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에 선발된 김강민(경기 화성중부유소년야구단)은 “야구선수로 중학교에 진학 예정인데 초등학교 마지막에 대표 선수로 뽑혀 기분이 좋다.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방학을 이용해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해외 대회 및 국제교류전에 참가한다. 해외 유소년야구단을 국내로 초청해 홈스테이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교육의 장으로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