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중기중앙회의 조직을 안정화시키는데 당분간 주력하겠습니다. 임직원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겠습니다."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10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자리가 장기간 공석이었다"며 "임직원들과의 관계 회복에 나서고 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
서승원 상근부회장은 "중기청(현 중기벤처부)에서 지방청장을 하다보니 지역본부 인원이 적은데도 불요불급한 업무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중기중앙회 임직원 분들이 핵심 업무에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임명 과정에서 적지 않은 일들을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업무 파악을 하고 나며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서승원 상근부회장은 이날 중기중앙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개시했다. 서승원 상근 부회장의 임기는 2021년 12월 9일까지다.
서승원 상근부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중소기업청 벤처진흥과장, 혁신인사기획팀장, 정책홍보관리본부장, 창업벤처국장, 경기지방중기청장 및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기획관을 역임했다. 올해 1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재직해왔다.
hankook6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