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공포에 빠진 투자자들, 美주식에서 서둘러 탈출...국채로 몰려

기사입력 : 2018년12월07일 18:33

최종수정 : 2018년12월07일 18: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무역 불확실성과 세계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가 심화되면서 미국 금융시장이 휘청거리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지난 한 주 간 주식과 회사채 펀드로부터 대거 발을 빼고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 몰렸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EPFR글로벌에 따르면, 5일까지 1주 간 미국 주식펀드로부터 35억달러(약 3조9218억달러)가 순유출되며, 올해 유입된 규모를 거의 역전했다. 미국 회사채펀드로부터도 18억달러가 빠져나가, 4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주 아르헨티나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했으나 이후 미국 행정부가 강경 기조를 버리지 않아 무역협상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란 우려에 미국 S&P500 지수는 이번 주 1.5% 하락했다.

또한 미국의 요청으로 멍완저우(孟晩舟·46)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캐나다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에 경제냉전 우려가 심화됐다. 이에 따라 월가의 공포지수로 알려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가 장기 평균인 20을 넘어서, 월가의 공포심이 임계점을 넘었음을 반영했다.

마르크 해펠레 UBS글로벌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경기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더 높은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들이 주식을 버리고 안전자산인 국채로 몰려, 미 국채 장·단기물 펀드에는 14억달러가 순유입됐다.

내년 경제성장세 둔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미 국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2.9%로 2bp(1bp=0.01%포인트) 내리며, 지난달 기록한 고점에서 34bp 하락한 수준에 거래됐다.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연준 정책에 더욱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날 일시 10bp 이상 하락한 후 낙폭을 줄이며 4bp 내린 2.76%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