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주·유럽·미주 장거리 노선 네트워크 완성
친환경 항공기 도입·정비 인프라 확충 박차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티웨이항공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글로벌 저비용항공사로의 도약을 선언한다고 1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0년 김포~제주 노선 취항 이후 국내선과 국제선을 넓혀왔으며, 2022년부터 장거리 노선 확장에 나섰다.
![]() |
[사진=티웨이항공] |
2022년 12월 인천~시드니 노선을 국내 LCC 최초로 열었고, 올해 5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까지 유럽 거점 노선을 순차 취항했다.
이달 인천~밴쿠버 노선을 신설해 미주 운항을 시작했다.
친환경 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보잉 737-8' 기종을 도입해 오는 2027년까지 20대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A330-900NEO'를 국내 최초 도입해 연료와 탄소 배출을 줄인다.
안전 강화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1500억 원 규모의 항공기 정비시설을 건립 중이다. 오는 2028년 초 완공 후 연간 70대 항공기를 자체 정비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대명소노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항공·숙박 결합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룹은 2000억 원 규모 자본 확충으로 티웨이항공의 재무 안정과 성장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