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 보도…남북군사공동위 가동시 NLL 비행금지구역 논의 검토"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국방부는 7일 해병대가 동·서해 북방한계선(NLL)과 한강 하구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해 반대의견을 제시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날 한 매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국방부는 지난달 해병대와 해군에 NLL 비행금지구역 추가 설정에 대한 검토 지시했으며, 해병대가 이를 반대했고 해군도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사진=뉴스핌 DB] |
이와 관련 국방부는 입장 발표를 통해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악의적 보도"라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가 지난달 해병대와 해군에 NLL 비행금지구역 추가 설정에 대한 검토지시를 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향후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시 NLL 기준 평화수역 설정과 연계해 한강하구와 평화수역에서의 비행금지 문제 논의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