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金 답방’ 조율 외교수장 회담, 리용호·왕이+강경화·폼페이오

기사입력 : 2018년12월07일 03:55

최종수정 : 2018년12월07일 07:40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남북의 외교 수장들도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사전 조율에 나서는 등 한반도 주변의 물밑 외교 접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6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리 외무상 일행은 베트남과 시리아 방문을 마치고 중국에 입성했다.

리 외무상은 2박 3일간  베이징에 있는 영빈관인 조어대에 머물며 왕이 중국 국무원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외에도 중국 정부 고위 인사들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리 외무상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된 구상을 알리는 한편, 지난 1일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됐던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한반도 관련 논의 결과도 전달받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승용차에 오르고 있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강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리 외무상이 시진핑 국가 주석도 만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주요 일정은 내일부터다. 일정이 모두 끝난 후 소식을 알릴 것”이라고 답했다. 

강경화 장관도 이날 워싱턴DC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와관련,  “폼페이오 장관과 강 장관이 만나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면서 “(두 장관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두장관은 이밖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미중 정상회담에서 거론된 한반도 관련 논의 사항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 국무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 “지난달 30일 한미정상회담에서 확인되었듯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프로세스 진전에 대한 양국 정상 간 공동평가를 바탕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방안을 포함해서 양국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 장관은 전날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거행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한국 정부의 사절단으로 참석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