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멍'은 母 성 씨)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국의 송환 요청으로 캐나다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은 캐나다와 미국으로부터 멍 CFO 체포에 대한 이유를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고 중국 외교부가 6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화웨이 창립자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의 딸이자 현재 부이사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멍 CFO의 체포 소식은 미·중 정상이 합의한 90일 간의 무역전쟁 '휴전'에 새로운 의심을 일으키고 있다.
겅솽 대변인은 또, 캐나다 주재 중국 대사관이 멍 CFO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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