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통합유전체 플랫폼 기술이 국제 학술지 'BMC 바이오인포메틱스'에 게재됐다고 6일 발표했다.
[이미지=신테카바이오] |
이번에 게재한 통합유전체 플랫폼은 전장 유전체 데이터 및 유전체 발현량 등의 데이터를 분석·통합하는 기술이다. 30억개 염기서열을 630개 작은 조각으로 나누는 병렬 분석 기술이 핵심이다.
이 같은 기술은 유전체 데이터 분석에 필수적이다. 통상적으로 환자와 정상인의 유전체를 비교·분석해 질병을 일으키거나 약물에 반응하는 정도 등을 알아낸다. 문제는 한 사람의 유전정보가 30억개의 염기서열로 이뤄져있고, 각 개인마다 3백만개의 염기서열 변이를 보인다. 유전정보가 방대한 만큼 이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통합 유전체 플랫폼과 같은 기술을 사용해야한다.
앞서 이 기술은 차세대 맞춤의료 유전체 사업단과 국제암유전체 컨소시엄(ICGC)의 유전체 데이터 통합에 활용된 바 있다.
이 기술은 또 의료현장, AI 신약개발 등 정밀의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실제로 항암약물 반응성 예측 솔루션과 유전체 기반 환자계층화 솔루션 등 신테카바이오의 핵심 AI 신약개발 플랫폼에 사용되고 있다.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