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경두 "강원도·경기북부 군사시설 보호구역, 과감히 해제할 것"

기사입력 : 2018년12월05일 08:06

최종수정 : 2018년12월05일 08:06

5일 국회 당정협의 "작전에 꼭 필요한 지역만 유지"
"국방개혁 2.0 추진 차원..지역주민 불편 해소 도모"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강원도와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대해 과감히 완화 및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9000㎢로 서울의 15배 크기다. 구체적인 규제 완화 내용은 이날 당정 협의 직후 발표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5일 국회에서 열린 '군사시설 보호구역 완화 및 해제' 당정협의에 참석해 "군사시설 보호구역 완화 해제 관련해서 국방개혁 2.0 추진 차원에서 심도 있게 검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 kilroy023@newspim.com

정 장관은 "작전에 꼭 필요한 지역은 보호구역으로 유지하면서 국민 편의 도모 차원에서 완화 및 해제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이번에 과감하게 그런 조치를 취할 수 있게 심의 절차를 거쳤다"며 "또 보호구역에 묶여 있는 곳을 지자체에서 직접 협의를 통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개발하는 것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 가졌다"고 설명햤다.

또한 "민통선 출입하는데 있어서 국민들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불편도 있었다"며 "이번에 RFID를 확대 설치해 그런 불편 해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완화는 적절성 검토해서 군사 대비 태세는 확실히 유지하면서 합리적으로 규제를 완화했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과거 군은 군사 작전을 이유로 개인 소유 땅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점유하고 사용료도 지불 않았고 불편 줄 수 있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해 주민이 불편함과 억울함을 토로했다"며 "당정은 지역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호구역 해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