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수습기자 = 종합 홈케어 서비스 기업 다홈케어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다홈케어는 코베發(발) 블랙프라이데이 ‘핑크프라이데이’ 기획전에 참가해 하루 만에 유모차/카시트 할인 서비스를 완판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다홈케어는 고객의 유모차/카시트를 수거해 세척한 뒤 고객에게 배송하는 ‘원스톱 클리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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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홈케어 장두현 전략기획실장에 따르면 대부분 홈케어 업계는 직원 2~3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홈케어 업체들이 영세한 규모로 서비스를 제공하려다 보니 아파트 베란다, 욕실 등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세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실적과 매출을 올리기 위해선 소셜커머스에 서비스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해 판매에 열을 올려야 한다. 자연스럽게 고객서비스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장 실장은 “이런 업계 문제점을 감지한 다홈케어는 두 가지 서비스만을 공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다홈케어가 공략한 두 가지가 바로 유모차와 카시트다. 다홈케어는 ‘규모의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일산에 17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한 다홈케어는 유모차와 카시트를 세척하고 살균·건조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 그리고 이곳에 홈케어 아카데미를 세워 일반인도 홈클리닝·CS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홈케어의 강점은 또 있다. ㈜유진케임텍의 자회사라는 사실이다. ㈜유진케임텍은 30년 업력의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으로 발트인 정수기를 납품하고 플랜트 설비 공사를 발주하는 등 풍부한 고객서비스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다홈케어 김예나 CS팀장은 “모회사에서 축적해온 30여 년의 CS 경험과 탄탄한 재무구조로 일반 고객 뿐 아니라 기업고객에게도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CS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다홈케어의 강력한 차별점이자 강점이다”며 고객서비스 및 응대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팀장은 “베이비페어 부문 1위인 코베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예비맘을 비롯한 코베 고객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양질의 유모차/카시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키즈용품 클리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kintakunte8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