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지난 4월에 참여한 국제숙련도 시험(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에서 5개 항목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시험 결과의 정확성, 시험환경에 대한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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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의 2018년 숙련도시험 인정서 사본. [사진=부산시청] 2018.12.3. |
이번에 참여한 숙련도 시험은 미국의 국제공인 숙련도 운영인증기관인 환경자원학회(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가 주관했다. 평가대상은 먹는물 분야의 음이온류(4개 항목)와 휘발성 유기물질(벤젠)이다.
수질연구소는 2004년 처음으로 물 검사 분야에서 국제시험기관인정 협력기구(ILAC : International Laboratory Accreditation Cooperation)에 가입된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에 국내 상수도 관련 지방자치단체 기관 중 최초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아울러 수질연구소에서 발행된 국제공인 시험기관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 협력기구의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세계 72개국에서 통용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먹는물 분야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서 분석자 정기교육을 통한 분석역량 강화와 분석환경 개선, 지속적인 국제숙련도 시험 참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공신력을 계속 확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수질검사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