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뉴스핌]김근철 특파원=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공조와 경제·통상 등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최근의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면서 아르헨티나 정부가 남북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한 데 사의를 표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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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사진=청와대] |
마크리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아르헨티나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두 정상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양국 정부의 공조 의지를 확인했으며 상호보완적 경제 구조에 기반을 둔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은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이후 14년 만이다.
kckim1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