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지난달 일본 소매판매가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
29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0월 일본 소매판매액(잠정치)이 11조9280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계절조정치로는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백화점과 슈퍼마켓을 합친 대형 소매점 판매액은 1조5862억엔으로 0.2% 감소했다. 기존 매장 기준으로는 판매액이 0.8% 감소했다. 편의점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인 9986억엔을 유지했다.
소매판매액 지수(2015년=100·계절조정치)는 105.0로 전월비 1.2% 증가했다. 업종 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소매업이 전월비 1.9%, 직물·의류·장신구 소매업이 1.2% 증가했다. 기계기구 소매업은 0.1% 감소했다.
경제산업성은 소매업이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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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매판매액 지수 추이 [자료=일본경제산업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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