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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TXN 사상 최고가 ② 잉여현금흐름 개선 전망

기사입력 : 2025년07월15일 23:41

최종수정 : 2025년08월04일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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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주당 FCF 7달러 돌파 전망
$600억 투자로 미래 성장 기반 강화
미국 내 생산 기반의 전략적 경쟁우위
방어적 특성과 지속가능한 배당수익률

이 기사는 7월 14일 오후 4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TXN 사상 최고가 ① "반도체 업계 회복에 매수 시점">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잉여현금흐름 폭증 전망이 핵심 투자 포인트

월가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종목코드: TXN)에 주목하는 이유는 향후 잉여현금흐름(FCF)의 폭발적 증가 가능성 때문이다. TD 코웬은 주당 FCF가 2025년 2.87달러(예상치)에서 2026년 7달러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143% 이상의 증가율로, 운영 효율성과 자본 지출 유연화로 재무 구조가 급속히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다.

TI의 300mm 웨이퍼 팹 제조 시설 [자료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I의 경쟁 우위는 미국 기반 제조 시설에 있다. 회사는 RFAB2(텍사스주 리처드슨의 300mm 반도체 웨이퍼 팹)와 LFAB1(유타주 리히의 300mm 반도체 웨이퍼 팹) 등의 생산 능력 확장을 대부분 완료해, 향후 투자는 보다 모듈화되어 진행될 수 있다. 이는 대규모 선행 자본 지출 필요성을 줄이고 자본 효율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 600억 달러 투자로 미래 성장 기반 구축

TI의 중장기 성장 전략도 주목할 만하다. 회사는 미국 전역의 반도체 제조 시설 확장을 위한 6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지난 6월 18일 발표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기초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투자로 평가된다.

이 투자는 6만개 이상의 미국 일자리를 지원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 증가를 충족하기 위해 회사의 제조 능력을 강화하게 된다.

텍사스주 셔먼의 새로운 300mm 반도체 팹 [사진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투자에는 텍사스와 유타에 7개의 대규모 팹 건설 및 가동이 포함된다. 특히 텍사스주 셔먼 지역에는 4개의 제조 공장에 최대 400억 달러가 투자된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TI의 미국 내 제조 역량을 크게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방어적 특성과 성장성의 조화

TI의 또 다른 강점은 방어적 특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1930년 설립되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21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23% CAGR)하며 현재 2.48%의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의 0.02%, 브로드컴의 0.86%, 퀄컴의 2.26% 배당수익률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배당 증액과 지속가능성, 주당 배당금 [자료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I는 10만 개 이상의 매우 다양한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다각화된 고객 구조는 특정 산업의 침체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

TD 코웬의 부칼터 애널리스트는 "TI는 수십 년간의 운영 실행 기록으로 동급 최고의 마진 프로필을 제공한다"며 "방어 가능한 특성을 지닌 고유한 자산으로 TMT와 일반 투자자의 핵심 보유 자산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TI의 댈러스 본사, 웨이퍼 팹, 조립/테스트 시설 위치 [자료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I는 청두, 일본, 독일을 포함한 여러 글로벌 지역에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화된 생산 거점을 통해 TI는 미국 원산지 증명 제품 없이도 중국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프리미엄 정당화

현재 TI의 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 대비 38.1배(포워드 PER)에 거래되고 있어 상당히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TD 코웬은 이러한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TI의 사이클 전반에 걸친 7~10%의 성장률과 35% 이상의 잉여현금흐름 마진이 프리미엄 멀티플을 정당화한다고 주장한다.

TD 코웬은 "대형 기술 기업 중 소수만이 TI과 같은 규모, 성장성, 수익성의 조합을 제공한다"며 "우리는 TI를 최고의 사이클 회복 플레이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 월가 전체적으로 신중한 낙관론

전체적으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TI에 대한 시각은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40개 투자은행 중 3곳이 '강력 매수', 11곳이 '매수', 22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도 4곳 있었다.

목표주가 평균은 191.69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13.36% 낮지만, 최고 목표주가는 26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25달러로 상당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이는 반도체 업계의 불확실성과 함께 TI의 잠재력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한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트루이스트 증권은 산업 시장의 성장과 다각화된 글로벌 제조 역량에 대한 낙관론을 강조하면서도 171달러의 목표주가와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트루이스트는 경영진이 2025년 하반기에 월가 추정치보다 5% 높은 수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캔터 피츠제랄드는 '중립' 투자의견과 200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하면서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한 총 마진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캔터 피츠제랄드는 이러한 비용이 2026년까지 상당한 역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반도체 업계 회복의 상징적 존재

TI는 반도체 업계의 침체기가 끝나면서 재고 조정의 마지막 단계를 넘어선 시점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 중 하나로 부상했다. 미국 기반의 안정적인 제조 인프라, 다각화된 고객 기반,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잉여현금흐름이 주요 투자 포인트다.

특히 미국 내 제조시설의 확장과 운영 효율 개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부칼터 애널리스트는 "2026년까지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하고 상당한 잉여현금흐름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내년에 자본 지출이 2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반도체 경기 침체 국면이 막을 내리고 재고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현 시점은 TI에게 절호의 기회다. 수요 회복과 자본 효율화, 높은 수익성이라는 삼박자를 갖춘 TI는 "사이클 회복의 플레이어"로서 주목받고 있다.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와 관세 등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월가 전문가들은 TI가 반도체 경기 회복의 핵심 수혜주로서 강력한 수익성과 시장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평가하고 있다. TI의 사상 최고가 경신은 이러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TI의 다음 주요 촉매제는 7월 22일(장 마감 후)로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이며, 이는 회사와 동종 업계에 긍정적인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계의 새로운 전환점에서 TI가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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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회 산세타령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자료= 인공지능 AI 이미지] 판소리 춘향가에는 '산세타령'이라는 눈대목(가장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이 있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이몽룡의 사람됨을 각 지방 산세에 비유하며 설명하는 대목이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여보게 춘향이! 낭군을 얻으려면 뚜렷한 서울 양반 낭군을 얻지. 아, 어찌 시골 무지랭이를 얻으려는가?" 했다. 이에 춘향이가 "미친 녀석! 낭군도 시골 서울이 다르단 말이냐?"하며, 방자 말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이불 개듯 개어 방자 귀에 쑤셔 넣었다. 방자는 "하믄 다르지야. 인걸은 지령이라. 사람이 하는 것은, 산세 따라 나는 법이여. 내가 우리 도련님 성품을 이를 테니 잘 들어 보소. 경상도 산세는 산이 웅장 허기로 사람이 나면 정직하고. 전라도 산세는 산이 촉(비옥함)하기로 사람이 나면 재주가 있고. 충청도 산세는 산이 순순하기로 사람이 나면 인정이 있고. 경기도 올라, 한양 터 보면 천운봉이 높고 백운대 섰다. 삼각산 세 가지 북주가 되고 인왕산이 주산이요, 종남산이 안산인디 동작이 수구를 막았기로, 사람이 나면 선할 때 선하고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이라." 서울 남산 아래, 선할 때 선하지만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인 땅. 그곳이 지금의 용산기지다. 이몽룡이 장원급제하고 남원골 춘향이를 만나러 간 길도 남대문-용산고-용산기지 23번 게이트-한강나루-남태령-과천 길이다. 용산은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와 원효로 서쪽 일대 구릉지대를 말한다.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는 구릉이 마치 용이 꿈틀대는 모습이어서 용산이라 불렀다. 대통령실이 들어선 국방부, 합참 지역의 구릉은 둔지산(屯之山)이다. 조선시대 때 직업군인 집단 거주 마을이 있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 병참기지로,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군 후방지휘소였다. 임오군란 때는 흥선 대원군이 용산기지 캠프 코이너에서 청나라로 납치돼 갔다. 용산고 앞에서 청나라군과 조선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1894년 7월 청일전쟁이 터졌다. 일본군 소장 오시마가 이끄는 8000여 명의 일본군이 용산기지에 주둔했다. 조선총독부, 조선주차군사령부가 용산기지에 터를 잡았다. 부대 정문은 용산역 맞은편 아모레 퍼시픽 건물과 용산우체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200m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문이다. 어김없는 별악지상(別惡之象) 땅이었다. 1950년 6월 25일 01:00 용산기지 내 육군본부 상황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당직 장교 작전국 대위 조병운이 수화기를 들었다. "충성! 옹진반도 제17연대입니다. 현재 시간 국사봉 북쪽 능선으로 병력 미상의 북한군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03:0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문산 제1사단입니다. 북한군이 구화리에서 도하용 주정(舟艇)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03:3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의정부 제7사단입니다. 적 포탄이 전 진지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창밖에는 태풍 엘시가 비를 뿌리고 있었다. 육군본부 정보국 당직 장교 중위 김종필은 정보국장 장도영 대령에게 "전 전선에서 북한군이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전군에 비상을 내려야 합니다. 국장님께서 빨리 상황실로 오셔야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용산기지가 또다시 별악지상(別惡之象)의 땅이 되고 있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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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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