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경남지역 주택업체 및 경남도청 관계자와 함께 미분양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남 교원단체 총연합회 빌딩에서 경남지역 '미분양관리지역 지원을 위한 주택업계 CEO 전국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재광 HUG 사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간담회에서 주택업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HUG] |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남지역에서 주택사업을 하는 9개 주택업체 CEO와 경남도청 고위관계자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미분양주택 증가에 따른 주택업계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HUG는 미분양지역에서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미분양관리지역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HUG 지원 사항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HUG는 ‘후분양대출보증’과 ‘모기지보증’으로 미분양지역에서 주택사업을 하는 사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다. 또 미분양지역 임차인이 전세만료 6개월 전에도 보증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HUG가 임대인 대신 반환한 전세보증금 회수를 6개월간 유예해주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특례제도를 이달 초 도입한 바 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최근 지방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지역 미분양증가에 대해 주택업계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주택업계와 함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UG는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해 경남지역을 시작으로 충북·충남, 대구·경북, 전남·전북, 인천·경기, 강원에서 지역별 주택업계 CEO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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