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비저너리 챌린지' 첫 파트너로 美 브라운대 선정
기술적·학문적 경계 넘어 미래 성장동력 적극 모색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뇌공학, 생물학, 심리학 등 이종 분야와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역량과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
현대차그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제3회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에서 미국 브라운 대학과 진행한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의 성과를 발표하고 최종 선정된 4개 팀을 시상했다. [사진=현대차그룹] |
현대차그룹은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Hyundai Visionary Challenge)'를 런칭하고 첫 번째 파트너로 브라운대학교를 선정해 협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는 뇌공학, 컴퓨터공학, 생물학 등 자동차와 무관해 보일 수 있는 이종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자동차 산업이 가진 한계를 탈피하고,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다.
첫 번째 협업 파트너인 브라운 대학교는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차세대 신기술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분야의 선두 주자다.
현대차그룹은 뇌공학과 자동차 산업 간의 연계 가능성에 주목해 브라운 대학과 협업을 진행했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향후에도 브라운 대학과 중장기적 공동연구 과제 진행 등 교류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가 글로벌 파트너들과 진행하는 1회성 협업에 그치지 않고, 각 파트너들과의 상호 연구활동 및 협업의 중요한 시작점이 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 공동연구·협력 파트너십 형성을 통한 신기술 아이디어 확보 △지식교류를 위한 인적자원 네트워크 확장 △지속 운영 가능한 웹·모바일 기반 아이디어 플랫폼 확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줄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추진해 파괴적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제3회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에서 올해 브라운대와 협업한 현대 비저너리 챌린지의 성과를 발표하고, 최종 선정된 4개 팀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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