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베조스 “아마존 언젠가 망한다. 대기업 수명은 고작 30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아마존은 대마불사 아니다. 언젠가 망할 것이다. 언젠가 파산할 것이다. 단지 그 날을 가능한 한 미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8일(현지시간) 전직원 회의에서 한 직원의 물음에 대답한 내용이다. 직원은 최근 미국 백화점 시어스를 비롯해 대형 소매기업들이 파산한 것에서 어떤 교훈을 배울 수 있느냐고 물었다.

베조스는 이어 “대기업 수명은 고작 30년 정도다. 100년 넘는 기업은 없다”며 “종말을 가능한 한 미루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고객 위주로 생각해야 한다. 내부 문제로만 침착하면 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는 아마존이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고 있는 시점에 나온 발언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아마존 핵심 사업부인 소매 사업부는 지속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클라우드와 알렉사 등의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이처럼 가파른 성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아마존 인력은 지난 8년 간 20배 이상 늘어 현재 60만명이 넘으며, 주가는 2013년 이후 4배 이상 급등했다.

이처럼 급성장하는 만큼 정치권에서의 견제도 거세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마존이 미국 우편 서비스에 무임승차해 막대한 이득을 얻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베조스에 대한 개인적 공격도 서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제2본사 선정을 두고 시 정부들 사이 인센티브 경쟁을 촉발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아마존은 제2본사 입지로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와 버지니아 북부 알링턴 인근 내셔널 랜딩을 선정했다.

베조스는 과거에도 회사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동반되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발언한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 전직원 회의에서도 “우리가 큰 회사라는 점은 사실이다. 조직이 커지면 기업이건 정부건 감독 대상이 되는 것은 합리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일부 아마존 직원들은 회사 내부에서 반독점 위반으로 규제를 받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아마존의 반독점 위반 사항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 밝혔으며, 유럽과 일본 정부도 아마존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

베조스는 아마존의 성공 스토리는 어떤 테크 기업과도 다르다며, “아마존은 고객들의 삶을 개선시켰다는 ‘좋은 스토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아마존이 어떻게 살아남아 번성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베조스는 “수백 년 이상 살아남은 회사들은 대체로 주류회사들이다. 인간 사회의 특성이 아닐까 싶다”라는 농담을 던졌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