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SK증권 "내년 달러/원 환율 전망 연평균 1153원"

기사입력 : 2018년11월12일 10:01

최종수정 : 2018년11월12일 10:02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SK증권이 내년 달러/원 환율 예상치를 연 평균 1153원으로 예상, 원화 약세를 전망했다.

12일 SK증권은 "연간으로 보면 올해 1101원에서 내년 1153원으로 원화 약세를 전망한다"며 "분기별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분기별 달러/원 평균 <자료=SK증권>

달러화는 내년 중 상고하저의 패턴을 보이며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본적으로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의 궤적을 유사하게 동행할 것으로 보이나, 내년 하반기 또는 연말로 갈수록 글로벌 경기둔화와 함께 위험자산에 대한 심리가 더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개연성에 의해 꾸준한 상승에 무게를 뒀다는 설명이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내에서 미국만 두드러지는 상황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동시에 미국 경기의 단기 호황에 기대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도 내년 상반기에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신흥국의 위험은 달러 강세에 의해 수시로 제기될 수 있어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대외건전성을 갖췄더라도 그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안 연구원은 신흥국 채권 가산금리를 의미하는 EMBI 스프레드가 연초 300bp 수준에서 11월 현재 400bp 까지 올라왔고, 내년에도 추가상승의 여지가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원화는 신흥국 통화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향을 갖고 있어 약세 폭은 덜할 수 있다고 봤다.

마지막으로 원화의 독자적 요인으로 대북 이슈와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을 지적했다.

안영진 연구원은 "펀더멘털 관점에서 금리 인상이 불편한 가운데에서도 1회 인상이 이루어진다면 더 이상의 인상은 없다는 인식에 의해 원화 약세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상반기 중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고 분석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