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관련한 재감리 결정에 대해 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1.06 yooksa@newspim.com |
8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선위가)고의적인 분식회계로 결정을 내린다는 가정 하에 금융위는 다른 문제들을 준비해야한다’는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증선위 결정이나 앞으로의 소송 결과에 따라 어떤 일이 있을 수 있을지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결과에 따라 상당히 여러 복잡한 문제가 뒤따를 수가 있다"며 "그럴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 않는가'라는 제 의원의 질의에는 "아직 어느 쪽으로 될지 예상하기 쉽지 않다"고 답변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적 분식회계 재감리와 관련한 두번째 증선위는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날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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