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서 ‘2018 힐링의 산업적 전망과 과제’ 정책세미나 열려
이개호 "정부도 힐링산업 성장 발전 위해 적극 지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힐링(healing)’을 하나의 산업군으로 정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과 시스템을 고민할 때가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왼쪽 3번째)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이시형 힐링산업협회 명예회장, 이제학 힐링산업협회장. |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7일 국회서 열린 ‘2018 힐링의 산업적 전망과 과제’ 정책세미나에서 "우리나라는 1980~90년대 경제성장과 개인적인 성취라는 목표에 매진한 결과 경제강국으로 성장했지만, 행복지수는 50위권을 밑돌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민들은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한 소비에 과감한 투자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이어 "이러한 시점에서 힐링 제품과 서비스의 선택, 생산과 소비 등이 하나의 산업으로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과 시스템을 고민할 때"라며 "이번 세미나가 대한민국 힐링 산업 현주소를 점검하고,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사에서 "최근 마음과 정신의 치유를 뜻하는 힐링이 사회·문화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힐링 산업은 의료, 식품, 패션, 화장품, 문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정부도 국민건강 복지 차원에서 힐링 산업을 시대에 맞게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황주홍 위원장과 (사)힐링산업협회가 주최했다. 전문가를 비롯해 기업 관계자와 시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