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사남면 초전농협창고에서 건조벼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일까지 각 읍면동 지정된 장소에서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를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새일미와 해품 2개 품종으로, 총 매입량은 40kg 포대벼 기준 10만5364포대로 지난해 9만4556포대보다 1만808포대 늘어났다.
송도근 사천 시장(우측 두번째)이 2018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현장에서 비축미 매입 현황 등을 보고 있다.[사진=사천시청] 2018. 11.7 |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올해는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중간정산금 40kg당 3만 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12월 말까지 최종 정산해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품종검정제도는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새일미, 해품) 외 품종 혼입을 막기 위해 벼 품종검정(표본조사)을 실시해 품종혼입비율 20% 이상인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한시키는 제도로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규격 포장재 사용과 적정 수분함량(13~15%)을 유지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출하해 품종검정제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협의회를 통해 2019년도 매입품종을 새일미와 영호진미 2개 품종으로 선정했다.
ckh74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