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중간선거 출구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권자보다는 반대하는 유권자가 많았다고 6일(현지시각) CNN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CNN이 실시한 전국 출구조사 1차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의 3분의 2 가까이는 하원 의원 투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그리고 유권자의 25% 정도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40% 가까이는 반대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출구조사에서 유권자의 3분의 2 이상은 올해 중간선거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평가 성격을 띤다고 답했으며, 40% 이상은 트럼프의 대통령직 수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유권자 10명 중 3명꼴로는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절반 가까이는 강력히 반대한다고 답했다.
또 유권자의 절반 이상은 미국 내 상황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고 답했고,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답한 유권자는 40%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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