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7명 북측 인사 방남 신청, 승인사항 검토 중"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 겸 북측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 인사들이 다음주 경기도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행사 참석을 위해 6일 방남을 신청했다.
통일부는 "리종혁 부위원장과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등 7명의 북측인사가 이날 오후 9시50분 경 방남승인을 신청해 왔으며 승인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장관급회담을 위한 실무접촉 수석대표를 맡은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오른쪽)과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9일 오전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 통일부] |
통일부에 따르면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는 오는 14~17일 고양시에서 여는 '아시아태평양 평화 번영 국제대회'에 이들 북측 인사를 초청했다.
한편 리용남 내각 부총리가 행사에 참석한다는 일부매체 보도에 관해서 통일부는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