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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부 정보 차단에 안간힘…"美방송 청취하던 간부 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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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중앙당 조직지도부, 대대적 호위사령부 검열"
"김정은, 당적·법적 처벌 수준 높여라 특별지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최근 북한 호위사령부 간부들이 미국 의회의 출자에 의해 설립된 국제 방송국인 ‘자유아시아방송(RFA)’을 청취하다 발각돼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RFA는 복수의 평양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지난 10월 호위사령부 제1국의 직속 통신중대 간부가 발각돼 숙청됐으며, 중앙당 조직지도부의 대대적인 검열이 있었다”고 6일 보도했다.

평양시의 한 소식통은 “통신부대의 군 간부는 새벽에 갱도통신 근무장을 돌아보다, 2호실에 놓여있던 송수신기 상태를 점검하는 도중 주파수를 맞춰 RFA를 청취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숙청된 군 간부의 고향은 평안남도 평성시로 알려졌으며, 나이는 20대 중반으로 호위사령부에 배속된 만큼 투철한 신념과 충성심을 인정받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건 발생 후 호위사령부는 일주일 간 중앙당 조직지도부의 집중 검열을 받았다”며 “검열 결과, 대열 정비가 지금까지도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함경북도 내에 위치한 정보통신국 자료사진으로 기사내용과는 무관함.[사진=조선중앙tv 보도 캡쳐]

RFA가 접촉한 이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중앙당 조직지도부와 호위사령부에게 "당적·법적 처벌 수준을 높이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 때문에 호위사령부 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시의 또 다른 소식통은 “김일성 시대에는 호위사업이 호위총국 1국과 2국으로 분류돼 1국은 김일성, 2국은 김정일의 신변 경호를 전담했다”며 “그러나 김일성 사망 이후 1국은 호위사업에 문제가 있었다는 이유로 대대적인 검열을 받았고 간부들이 줄줄이 숙청 당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김정은 집권 이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중앙당 조직지도부가 막강한 권력기관인 군총정치국에 대해 검열의 칼을 빼어들어 완전히 뒤집어놨다”며 “이제 호위사령부에 대해 당 조직지도부가 검열을 진행한 만큼, 호위사령부의 기존 권력구조를 개편하는 숙청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차량을 북측 경호대원들이 호위하고 있다./뉴스핌 DB

한편 북한의 호위사령부는 한국의 대통령 경호처(청와대 경호실) 격이다. 1970년대 중반 호위국이란 명칭으로 창설돼 호위총국, 호위사령부 순으로 격상됐다. 이는 북한 인민군과는 별개의 조직이며, 이른바 최고영도자에 대한 근접 경호, 주변 경호, 외곽 경호까지 모두 담당한다.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대통령 경호처와 호위사령부가 회담이 열린 공동경비구역(JSA) 남측 지역을 특별경호지역으로 지정, 두 정상을 합동 경호한 바 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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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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