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수술대에 오른다.
프로야구 구단 넥센은 6일 “외야수 이정후(20)가 7일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정후가 지난달 20일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넥센 히어로즈] |
이정후는 지난달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9회말 수비 도중 김회성이 친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 부상을 입었다.
이정후는 ‘바람의 아들’ 전 프로야구 선수 이종범의 아들이다. 그는 2017년에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하는 등 ‘바람의 손자’로 불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올해 10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5(459타수·163안타) 6홈런 57타점 11도루 8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넥센 구단은 이정후의 복귀까지 약 6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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