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미국 대이란 제재 영향 주시하며 혼조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05:16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07:4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미국이 대이란 제재를 본격적으로 이행하면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미국 정부가 8개국을 이란산 원유 수입 금수 조치에서 제외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가 상승 경계 발언은 유가 하방 압력이 됐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저장 시설[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센트(0.1%) 내린 63.1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34센트(0.5%) 오른 73.1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본격화하며 상승 압력을 받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미 20개국 이상이 이란 원유 수입을 하루 100만배럴 이상 감축했다고 제재 효과를 자신했다.

다만 미국 정부는 한국과 중국, 인도, 터키, 이탈리아, 그리스, 일본, 대만을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에서 제외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대이란 제재로 유가가 오르지 않도록 제재 이행을 점진적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부과했지만 나는 세계 유가를 올리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좀 천천히 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이란과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나는 이란의 원유(수출)를 당장 제로(0)로 줄일 수 있지만, 이것은 시장에 충격을 줄 것이고 나는 유가를 올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제재와 면제에 대해 많은 질문이 있다”면서 “제재가 시장이 생각한 만큼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데 일부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즈호증권의 밥 야거 선물 부문 책임자는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면제 소식이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면서도 최근 주식시장의 약세가 세계 원유 수요 우려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야거 책임자는 “우리는 이란 제재 상황에서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했던 유가 상승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블룸버그통신에 “(제재) 면제가 있다는 현실이 이란산 원유를 시장에 남겨둘 것이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사라지는 양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