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의도 SNS 톡톡] 윤상현 "리선권, 숙청 회오리서 살아남으려 충성 표현"

기사입력 : 2018년11월05일 20:49

최종수정 : 2018년11월05일 21:34

5일 페이스북에 "나름의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주장
"김정은, 비핵화 평화쇼 끝나면 책임 뒤집어씌울 제물 필요"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평양냉면' 발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표현이라고 언급했다.

윤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 리선권 위원장의 오만한 언행이 화제"라며 "그 나름의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일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김정은은 현재 겉으로 보여주는 비핵화 평화 쇼를 끝낼 때가 되면 그 때까지의 책임을 뒤집어씌울 제물이 필요하다"면서 "즉 나중에 누군가에게 공화국 반역죄를 뒤집어씌워 책임을 묻고 제거해버리면 상황 끝"이라고 설명했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5차 남북 고위급 종결회담이 15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가운데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수석대표단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0.15

윤 의원은 그러면서 "리선권도 그 '끝'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자신이 바로 그 제물이 될 수 있으니 후에 숙청 회오리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런 오만방자한 충성표현이라도 남겨둬야 할 처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물론 그의 무례한 언동에 대해 엄한 지적은 커녕 아무런 대꾸조차 못하는 문재인 정부의 벙어리 저자세는 그와 별개로 참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9월 있었던 평양 정상회담이서 리선권 위원장이 한국 기업 총수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평양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는 말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는 "배 나온 사람에게 예산을 맡기면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정부와 민주당 측은 "평양냉면 발언은 들은 사람이 없으며, 김태년 의원에게 한 말도 농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