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레이언스가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레이언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6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5%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6억6000만원으로 1.0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26% 늘어난 4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CMOS) 디텍터 부문 매출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덴탈용 CMOS 디텍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제품을 공급받는 다국적 헬스케어 업체들의 수요가 늘어나면 관련 매출이 성장했다.
산업용 CMOS 디텍터는 올해 매출이 꾸준히 늘어났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 시장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견조한 실적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치에 육박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6.86% 늘어난 1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73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매출은 888억원으로 10.29% 증가했고, 순이익은 38.42% 늘어난 145억원으로 집계됐다.
레이언스는 앞으로도 경쟁이 치열한 디텍터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는 전략이다. 또 특화시장용 디텍터를 출시해 신규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레이언스는 연세대를 포함해 국내외 유수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동영상 기반의 산업용 디텍터, 덴탈 및 헬스케어 특화용 디텍터 등의 영역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레이언스] |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