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파미셀은 신장질환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AKI' 연구자 임상시험 1상이 보건복지부 '2018년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아산병원이 주도하는 연구자 임상시험이다. 연구자 임상은 회사가 주도하는 상업화 임상과 달리 안전성이나 다른 가능성 등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셀그램-AKI 연구자 임상 1상이 정부 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임상시험 주관기관인 서울아산병원은 정부로부터 5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파미셀은 위탁연구기관으로 서울아산병원에 동종골수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를 공급하게 된다.
임상은 일시적으로 신장의 혈류를 차단하고 신장 종양에 대해 부분 신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간엽줄기세포의 안전성과 신기능의 보호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자 임상 결과가 좋을 경우 상업화 임상 1상을 시작할 수도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신장의 허혈-재관류 손상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기존 치료법 역시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중간엽줄기세포의 면역조절기능과 조직재생능력을 통해 허혈-재관류 손상을 감소시키고 재생과정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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