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송·신성일·유지태-김효진 부부·신동석 감독 등도 수상
11월9일 오후 6시 충무로 명보아트홀서 시상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 등이 제8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올해 아름다운예술인상 영화예술인 부문 수상자로 김용화 감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용화 감독 [사진=뉴스핌DB] |
△연극예술인 부문에는 배우 전무송 △공로예술인 부문에는 배우 신성일 △굿피플예술인 부문에는 배우 유지태·김효진 부부 △독립영화예술인 부문에는 ‘살아남은 아이’ 신동석 감독을 선정했다.
김용화 감독은 2003년 ‘오! 브라더스’로 연출 활동을 시작해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고’ 등을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선보인 ‘신과함께-죄와벌’, ‘신과함께-인과연’을 통해 각각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천만 감독’으로 우뚝 섰다.
전무송(왼쪽부터)·신성일·유지태·김효진·신동석 감독 [사진=신영균예술문화재단 제공] |
전무송은 1964년 연극 ‘춘향전’을 시작으로 ‘하멜태자’, ‘고도를 기다리며’, 드라마 ‘원효대사’, 영화 ‘만다라’ 등 많은 화제작을 남겼다. 신성일은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등 총 507편의 주연작을 선보이며 한국영화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선행 부문 수상자인 유지태·김효진 부부는 국내외 자선단체와 국제 구호단체에 참가하는 등 기부, 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시상자들은 총 1억원(각 부문별 2천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상패를 받게 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9일 오후 6시 충무로 명보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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