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성 감독 "따뜻하고 감동적인 영화로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이동휘와 유선 주연의 영화 ‘어린 의뢰인’이 촬영에 돌입했다.
제작사 이스트트림 시노펙스㈜ 측은 “‘어린 의뢰인’이 전체 리딩과 고사를 마치고 지난 23일 일산에서 크랭크인 했다”고 29일 밝혔다.
‘어린 의뢰인’은 오로지 출세만 쫓던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우연히 만난 어린 남매들과 사건에 휩싸이면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휴먼드라마. ‘선생 김봉두’, ‘이장과 군수’ 등 일상적 소재와 이야기를 재치 있는 영상 언어로 표현해온 장규성 감독의 신작이다.
[사진=이스트트림 시노펙스㈜] |
장 감독은 “‘어린 의뢰인’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3년이 걸렸다. 한 젊은 변호사를 통해 이 사회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었다. 우리들의 미안함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고 감동적인 영화로 만들고자 한다”고 크랭크인 소감을 밝혔다.
이동휘는 타이틀롤인 로스쿨 출신 변호사 정엽 역을 맡아 지적인 모습과 동시에 특유의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선은 이중인격을 가진 엄마로 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린 남동생을 돌보는 누나 다빈은 아역 배우 최명빈이 연기한다. 다빈의 남동생 민준 역에는 이주원, 정엽의 누나 미애 역에는 고수희, 정엽의 변호사 선배 문정 역에는 서정연이 캐스팅됐다.
‘어린 의뢰인’은 오는 12월 말까지 촬영을 끝내고 2019년 봄 개봉 예정이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