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어촌어항공단 출범식
"어촌뉴딜300 사업 등 공공성 강화"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어업인 소득증대를 전담하는 한국어항협회가 ‘한국어촌어항공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인 한국어항협회가 지난 18일 ‘한국어촌어항공단’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서울 금천구 노보텔 엠배서더호텔에서 한국어촌어항공단 출범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 |
이번 출범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하여, 해양수산 유관기관장, 어업인단체 등 약 260여 명이 참석한다.
공단은 1987년 사단법인으로 출발한 한국어항협회는 1994년 특수법인 전환 후 2007년 공공기관에 지정된 바 있다.
어촌어항공단 측은 “이번 출범을 계기로 지난 30여 년간 수행해 왔던 어촌‧어항의 개발과 관리, 어장의 효율적인 보전과 이용, 어촌관광 활성화 등의 업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촌뉴딜300사업’, ‘자립형 어항 운영‧관리’, ‘양식산업 활성화’ 등 신규 미래사업을 도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단의 정체성과 공공성, 책임성을 확립하고, 국민행복을 위해 공공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복철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새로운 출범을 계기로 해양수산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