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9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 서울 답방과 종전선언이 연내에 모두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일부 국정감사에 출석,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외교통일위원회)의 질문에 "연내 실현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답했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5차 남북 고위급회담이 지난 15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가운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으로 한 우리측 대표단이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수석대표단과 회담을 갖고 있다. |
천 의원이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계기로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지키겠다'고 재천명한다면 남북, 북미관계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자, 조 장관은 "거의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적극 추진해달라"는 천 의원의 거듭된 주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가 논의됐냐'고 묻자 "아직 시점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 고위급회담에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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