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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남북 철도·도로 공동조사 일정, 확정 지을 것"

기사입력 : 2018년10월15일 08:29

최종수정 : 2018년10월15일 08:29

15일 판문점 평화의집서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2차 북미정상회담 앞둔 중요한 시점…성과 내도록 노력"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15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9월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회담에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데 한반도 비핵화, 남북관계 발전에서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는 9월 평양공동선언의 이행 방안에 대해서 협의를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이행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할 회담들의 일정도 논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남북) 철도·도로 연결 공동조사 일정을 확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정될지는 논의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엔사와 협의가 끝난 것이냐’는 질문에는 “관련기관, 관련국들과 긴밀하게 협의를 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 착공식 일정이 나올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은 좀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을 앞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으로 출발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번 회담은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로 철도와 체육 부문에 대해 남북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천해성 통일부 차관, 조 장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2018.10.15 deepblue@newspim.com

당초 남북은 지난 8월 말 경의선 철도 북측구간 현지 조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군사분계선(MDL) 통과 승인권을 가진 유엔군사령부가 이를 불허해 무산된 바 있다.

이날 회담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이 참석한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방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함께 한다.

남북은 철도·도로 분야와 관련해 이달 중으로 추진 중인 철도 현지 공동조사를 놓고 논의를 한다. 또한 2020년 하계올림픽 공동 진출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향후 체육회담 일정 확정에 힘을 쏟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산가족 추가 상봉 및 상설면회소 개소, 화상 상봉과 영상편지 등을 논의할 적십자회담 일정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문화·예술 부문에 대해서는 이달 중 서울에서 열기로 한 평양예술단의 공연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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