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에서 전당대회 해단식 열어...관계자 500여명 참석
이해찬 "이것이 마지막 공직...총선 승리, 재집권 이끌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대전에서 8.25 전당대회 캠프 공식 해단식을 열었다.
지난 8.25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이 대표는 이날 대전의 한 연수원에서 전당대회 캠프 관계자와 선거를 도왔던 인사 등 총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해단식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22 yooksa@newspim.com |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임기 2년 동안 당내 정비를 잘해서 재집권 가능한 당으로 만드는 게 내 임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전당대회에 출마하며 오는 2021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던 이 대표는 "약속대로 이것이 마지막 공직"이라며 "2년 뒤 총선 승리를 이끌고, 임기를 마치면 당 상임고문을 하며 정권 재창출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진실한 마음, 성실한 태도, 절실한 심정 '3실'이 공직자에게 요구된다"며 "일의 경중과 선후, 완급을 잘 가려 올바른 노선을 갖고 나아가야 한다. 나도 그렇고, 공직 하는 사람과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그런 자세로 일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튼튼한 당, 20년 집권을 할 수 있는 당으로 만들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단식엔 이종걸·이상민·김두관·김성환 민주당 의원과 전대 당시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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