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주재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 가져"
"文 대통령, 교황 방북 의견 나눈 점 큰 의미"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25일 발표를 앞둔 사립유치원 비리 대책과 관련해 "학부모들에게 굉장히 큰 충격을 준 사안인 만큼 앞으로 재발되지 않도록 긴밀한 당정협의 통해 유아교육 공공성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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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국정감사에서 크게 문제가 됐던 사립유치원 문제가 당정 간 협의를 거쳐 25일 대책 발표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22 yooksa@newspim.com |
이 대표는 "앞으로 유아교육과 어린이 교육 문제가 계속해서 문제가 되는 사안"이라며 "이번 계기가 모처럼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길 당 대표로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저도 이 점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는데 아무래도 아이가 하나나 둘밖에 없기에 아이가 손상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당에서도 각별히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것과 관련, "프랑스,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 등 방문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끌어내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방북 수락하는 의견을 잘 나눈 점이 큰 의미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 대통령에게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가시라, 두려워하지 마시라'는 격려 말씀을 줬다"며 "평화를 간절히 바라는 전 세계인들에게 큰 울림을 준 목소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전날 독도 유일한 주민이었던 (故)김성도 씨가 별세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 동안에 독도를 지키며 헌신해온 김성도 어르신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빔 콕 네덜란드 전 총리가 별세한 것에 대해서도 "1982년 노사정 대타협인 협약을 체결한 주역으로 네덜란드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이라며 "고인의 뜻을 우리가 잘 생각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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