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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찾은 이해찬 "금강산 관광 재개되면 아시아 명소될 것"

기사입력 : 2018년10월26일 14:47

최종수정 : 2018년10월26일 14:47

설악산-금강산-갈마해수욕장까지 잇는 '관광단지' 예상
한반도 X축 연결 중요...강호선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야
동해안 북방진출의 전초기지 육성 계획...예산 신경쓸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접경지역인 강원도를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평화의 상징'으로 떠오른 강원도가 이제는 남북을 잇는 관광단지, 북방진출의 전초기지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접경지역이라 피해를 많이 봤고, 금강산 관광이 문을 닫는 바람에 오히려 투자가 끊기며 어려워진 지역"이라며 "남북 관계를 잘 풀어 금강산 관광을 잘하게 되면(재개하면) 이전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17 yooksa@newspim.com

이 대표는 이어 "특히 설악산부터 시작해서 금강산, 갈마해수욕장까지 좋은 관광단지가 됨으로써 아시아의 명소가 될 수 있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남북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KTX 신설로 교통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강원도 상황을 언급하며 "강호선을 추진하려는 노력이 많이 있는데, 한반도를 H축으로 만드는 일도 중요하지만 X축으로 만들어 서로간 연결하는 것도 중요한 발상"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경부선이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아직 강호선이라는 말은 사람들에게 생소하다"며 "강호선이 익숙해진다는 것은 교통망 체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라고 보고 당과 정부도 그런 쪽으로 검토하도록 당정협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강원도는 북한, 중국, 러시아를 잇는 경제협력 벨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상과 경제벨트를 연계해 동해안을 북방진출의 전초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 세워져 있다"며 "이런 구상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예산 등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도 "부산에서 북한 나진을 지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는 구간 중 현재 끊어진 철길은 강릉-제진 간의 약 105km 구간에 불과하다"며 "조속한 철도 연결을 위해 강원도민들이 모금 운동을 하고 있는데 조기 사업 추진을 통해 한반도 신경제 구상의 환동해 경제 벨트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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