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이탈리아 배경 스톱 모션
베테랑 제작진 총출동…올가을 제작 돌입
[미국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피노키오'의 연출을 맡았다고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과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제10회 리옹 국제 영화제에 참석했다. 2018.10.13 [사진=로이터 뉴스핌] |
'피노키오'는 1930년대 이탈리아를 무대로 하는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인형 등 피사체의 움직임을 프레임 단위로 촬영한 후 편집을 통해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촬영에 쓰일 인형은 '유령 신부',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에 참여한 맥키넌 앤 손더스가 제작한다.
델 토로 감독은 애니메이션 '숨겨진 숲의 비밀'과 '어드벤처 타임'을 쓴 패트릭 맥헤일과 공동 각본을,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의 애니메이션 감독 마크 구스타프슨과 공동 연출을 맡는다. 제작에는 기예르모 델 토로와 짐 헤리슨 컴퍼니, 섀도우 머신이 참여한다.
'피노키오'는 올가을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yjchoi75300@newspim.com